디엠지해커톤을 마치면서 간단히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.
생생한 후기를 직접 들어 보세요. 7분 38초 입니다.
정말 맘에 들었던 건요… 아~ 다른 개발자 분이랑 친근하게 얘기하면서 개발하는게 처음이었거든요. 네, 팀이 나눠져 있으면 보통 자기 테이블 안에서만 가만히 앉아 가지고 자기 팀끼리만 대화하고 옆 테이블은 볼 시간도 없었는데, 우와~ 이번 해커톤 진짜 재밌었어요. 정말 여태까지 했던 해커톤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거 같아요. (새벽에 또 깊은 토킹을 했었죠) 네~ (다같이) ㅎㅎㅎ 엄청나게 농담도 하고 막~ 얘기도 하고, 같이 먹고, 아~ 첫날 투어도 하고 아~ 완전 재밌었어요.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
이 친구랑 동감인데… 인원이 적은게 좀 아쉬었어요. 이렇게 같이 얘기를 나누는 것도 물론 좋지만, 사실 해커톤이 상금 걸려있고, 머 경쟁을 하고 막 그런 느낌이잖아요. 어떻게 보면 하나의 대회니까. 그래서 그런 걸로 동기부여를 하는 편이었는데… 약간 이질감이 느껴졌다고 해야 되나? 뭔가 해커톤 같은 해커톤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. 이게 만약에 디엠지해커톤의 비전이고 그렇다면 좀 더 특이한 특징이 될 수도 있을거 같고. 그래서 되게 신기했어요.
해커톤을 처음 나갔어요. 생각보다 시설도 좋았고, 밥도 좋았고 맛있었고…
2박3일동안 좀 짧은 여행을 온 느낌이었어요. 사람들도 이제 경쟁자나 아니면 그냥 비즈니스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여행가서 만난 여행객 같은 느낌으로 같이 커뮤니티도 하고 되게 마음이 다들 잘 맞었던거 같아요. 면접을 보고 뽑으신게 아닐까 할 정도로 잘 하는 분들만 오셔가지고… 한 가지 아쉬었던거는 다 좋았는데 맥주가 없던게 아쉬웠어요. ㅍㅎㅎㅎㅎ
저는 비개발자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. 옆에서 일하는거 직접 보니까 앞으로 개발자들과 협업을 할 때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고 있고, 많이 배워야겠다. 협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. 그리고 이박삼일이어서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거도 좋았던거 같아요. 원래 보통은 해커톤이 1박2일인데 너무 힘들었거든요.
저도 말씀해주신거랑 비슷하게, 첫 날 투어도 되게 재밌었고.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. 그리고 여기 시설도 너무 좋고 인테리어도 이뻐서 좋았고 또 밥도 맛있었고요. ㅎㅎ 먹을게 항상 있어서 좋았고. 그리고 저희 팀원들하고 되게 재밌게 개발해서 많이 배우고 좋았던거 같아요. 한가지 아쉬웠던건 제가 좀 더 많은 기여를 더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이제 끝나니까 들기도 하고. 앞으로도 이 서비스 계속 다듬고 개발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.
사람이 많이 없던게 아쉬웠는데… 굉장히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. 무료로 열었다는게. 근데 이게 무료로 열다보면 부담감없이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부담감없이 신청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. 차리리 오천원이라도 아주 소액만 받고서라도 하면 사람들이 책임감있게 신청을 해서 중간에 안온다고 하는 분들이 적을 수 있지 않을까… 일정 같은 경우는 적당했다고 생각 하는게 아까 다른 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1박2일보다는 2박3일이 아무래도… (발표를) 어제 했으면 진짜 아쉬웠을거 같았거든요. 일정은 맘에 들었고 지금까지 해커톤 중에 복지가 가장 괜찮았던 해커톤 중 하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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